오늘은 지난 12일 숨진 채 발견된 30대 트로트 가수가 해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로 떠올랐다.
해수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해수가 생전 마지막으로 올렸던 SNS 게시물이 주위를 안타까움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 12일 스포츠경향은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30대 여성 트로트 가수가 이날 오전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던 바 있다.
당시 기사에서는 해당 트로트 여가수가 국악을 전공했으며,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는 점 등이 알려지며 여러 추측이 이어졌다.
다음날 서울 용산 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트로트 여가수 A 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장에서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 유서를 발견해 사망한 A 씨를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전했다고 한다.
최근까지 다수 방송과 공연에서 활약했던 트로트 가수 고(故) 해수 1993년생으로 올해 31세(만 29세)인 해수는 국악을 전공한 뒤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인물.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 곡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고, 올해 초에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남다른 가창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다수 방송과 공연 무대에 서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3 장윤정 디너쇼'에 초청 가수로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사망 하루 전인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KBS 부산 아침마당. 정말 큰 힘을 받도록 응원해 주신 우리 해수피아(해수 팬클럽) 너무 감사합니다. 귀엽고 너무 깜찍한 도시락에 예쁜 꽃... 저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한다.
지난 11일 해수가 올린 방송 녹화 사진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그가 방송 녹화장에서 팬들이 보내준 도시락과 음료를 들고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죠 그는 도시락 통 안에 정성스럽게 담긴 캐릭터 주먹밥들을 직접 보여주며 감동 받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해수가 방송 스튜디오에서 직접 찍은 도시락 인증샷팬들이 보내준 도시락을 직접 인증한 해수 도시락 인증샷을 올리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던 해수.
현재 해수가 올렸던 최근 게시물들은 15일 오후 현재 댓글 달기 기능이 제한된 상태지만, 팬들은 해수가 과거에 올렸던 SNS 게시물들에 댓글을 달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인으로 보이는 이들도 "해수야 너 아니지? 답글 달아줘 카톡 주거나", "아라야 사랑하는 내 친구 아라야.. 옆에서 힘이 되어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정말"이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해수는 아무런 댓글도 남기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던 바 있죠.
이 YTN은 한 행사 주최 측 확인을 통해 숨진 가수가 트로트 가수 해수라고 보도했고, 해수 사망 소식으로 인해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 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해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주최 측의 연락을 받았다고 알려 그간 알려진 트로트 여가수 사망설이 해수였음을 보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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