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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활동, 지드래곤·태양 덕 많이 봐"…대성이 전한 첫 이야기 [백반기행](종합)

by 펀치넬로01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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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그룹 빅뱅 대성이 팀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죠.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대성과 함께 평화로운 남도 산골, 전남 화순 밥상 나들이가 그려졌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이날 허영만은 대성과 함께 방랑시인 김삿갓도 쉬이 지나치지 못했다는 전남 화순의 그림 같은 산수를 즐겼답니다.

두 사람은 무등산과 화순적벽을 품은 정겨운 동네를 오붓하게 거닐었다.

그러던 중 허영만이 "빅뱅 출신 맞느냐"라며 묻자 대성은 "네, 맞다.

이름은 들어본 적 있으시냐"라고 답했는데요.

허영만이 "이름은 들어 봤다"라고 말하자 대성은 "와, 판타스틱 베이비'라며 즉석에서 '판타스틱 베이비' 한 소절을 불렀다.

이어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 '거짓말'까지 대성의 빅뱅 메들리가 펼쳐졌답니다.

그러나 허영만은 다소 낯선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죠.

그렇게 두 사람이 향한 곳은 간판도 없는 다소 수상한 식당이었는데요.

난로 연통 구멍까지 벽돌로 막아둔 상황.

이곳이 맛집인지 논쟁을 펼치는 두 사람에게 사장님은 "메기매운탕, 메기구이 드셔라.

이게 목적이 아니시냐"라고 자신감 가득한 돌직구를 던졌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한참 맛깔스러운 식사를 즐기던 중 허영만은 "아이돌이 부르는 노래는 뭐라고 하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죠.

대성은 "K-팝이라고 했죠.

나는 아까 말씀하신 '날 봐, 귀순'이라는 트로트도 해봤다"라고 답했는데요.

실제 그룹 빅뱅의 멤버인 대성은 '날 봐, 귀순', '대박이야' 등 솔로 트로트곡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죠.

이에 허영만이 "K-팝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대성은 "우리 부모님이 트로트를 워낙 좋아하셨다.

자연스럽게 나도 들으면서 커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는 사실 처음 하는 것 같은데 빅뱅 활동을 하면서 형들의 아이디어와 덕을 많이 봐서 무대 위에서 멋있는 내가 된 적이 많다"며 "딱 빅뱅으로 자리를 잘 잡고 조금 더 재밌는 음악과 많은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서 단 하나도 창피함이나 거리낌이 없는 이유"라고 팀과 멤버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죠.

대성은 군복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빅뱅 멤버들의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한 살 형 멤버들이 있는데 그 형들과 타이밍을 맞춰 군대를 갔다"라고 말했는데요.

허영만이 "조교 잘했을 것 같다"라고 하자 대성은 "모자를 또 빨간 모자를 쓸 계획이랍니다.

훈령병들이 날 보고 웃지 못하게 눈까지 가렸다"며 즉석에서 호랑이 조교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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