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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캠핑장 마약 난동 차 문 열고 달린 SUV + 맨발에 상의 탈의하고 혼잣말

by 펀치넬로01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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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낮에 한 캠핑장에서 난동을 부리던 30대 세 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코카인의 100배에 이르는 환각을 일으킨다는 마약류 LSD를 투약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장소는 울산의 한 캠핑장. 

대낮 시간 맨발에 반바지만 입은 남성이 허리에 손을 얹고 캠핑족 사이를 지나가더니 화단에 들어갔다 나왔다 길바닥에 주저앉길 반복한다. 그러다가 결국 누워 버린다.


비슷한 시각 300m 떨어진 곳, SUV 차량이 차문을 연 채 캠핑장을 빠져나가가다 차량은 조금 뒤 도랑에 빠지고서야 멈췄섰다. 

단순한 취객과는 다른 이상한 낌새를 느낀 관리소 직원과 캠핑족들의 신고로 30대 남성 3명은 경찰에 붙잡혔다.

캠핑장 관리인은 "고성을 지르고 해서 가 보니까 동공도 많이 풀렸고 웃으면서 온갖 소릴 하는 행동이 이상하게 보여서 제가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목격자도 "경찰이랑 대화하다가 마약 얘기를 한 걸로 제가 그렇게 들었다. 가족 단위로 왔었기 때문에 최대한 아이들 밖으로 안 내보내려고 하고 일행도 그렇고 전부 다 충격을 크게 받았다"라고 전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LSD라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LSD는 환각 효과가 코카인의 100배, 필로폰의 300배에 달해 의약품으로도 금지된 마약류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세 명 모두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한편, 이들의 마약류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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